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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

글쓴이 : 천성교회 날짜 : 2013-09-30 (월) 01:11 조회 : 1905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
 
 
지난 목요일 26일 저녁 뉴욕 양키스와 탐파베이 레이스의 야구 게임 중 감동의 장면이 펼쳐졌다. 금세기 최고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8회에 등판했다. 그는 9회 투 아웃까지 여전한 능력을 과시하며 공을 뿌렸다. 그런데 이때 그의 오랜 양키스 동료 두명이 그에게 다가와 투수 교체를 알린다. 리베라는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으나 곧 이어 그것이 마지막 홈 경기가 될 자기를 위한 이벤트임을 알아차린다. 이후 리베라는 동료에게 안겨 한동안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리베라는 지난 19년동안 양키스의 마무리로 공을 던졌다. 그의 나이 이제 44세다. 운동선수로는 할아버지다. 그가 남긴 기록은 양키스의 전설로 남을 업적이다. 그래서 그의 별명이양키스 수호신이다. 친구 두명에게 안겨 눈물을 흘린 뒤 영웅은 서서히 덕아웃(dugout)을 향해 갔다. 동료 선수 한명 한명과 일일이 허그한다. 양키스 감독도 눈물을 참지 못한다. 수만의 관중들도 살아있는 전설의 마지막 퇴장을 기립박수로 환호하면서 눈물을 삼킨다.
 
양키스 수호신을 향한 경의의 예우
영웅의 실력과 업적을 향한 아낌없는 박수
전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 서린 진한 눈물
감동이었다.  
 
그런데 리베라는 야구장에서만 영웅이 아니였다. 파나마 출신인 리베라는 그간 고국을 비롯해 남미의 빈민촌에 교회를 설립해왔다. 2년 전에는 뉴욕 인근에 문닫은 교회를 구입해서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그의 아내는 현역 목사로 이 교회에서 빈민 재활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빈자의 영웅이기도 했다.
 
리베라의 어록은 신자라면 새겨둘 가치가 있다:‘양키스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나는 신이 아니고 아무런 힘도 없으며 나의 신은 하나님뿐입니다로 답하고, 교회당 개보수에 대해서는이것이 내가 하나님께 얻은 것을 공동체에 돌려주는 방식입니다로 답한다. 리베라의 삶이 야구장 안이나 밖에서 차이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말들이다. 한마디로 신자로서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서야할지를 알고있는 삶이다.
 
바울은 신자의 삶을 종종 운동경기와 비교했다.그러므로 나는 달음질 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9:26) 권투선수가 허공만 치면 결과는 뻔하듯이 신앙생활도 목표를 모르고 마구잡이로 산다면 비극이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신자라면 평생 기억해야 할 말씀이다. 리베라는 야구장에서는 스트라익존을 향해 공을 던지왔다면 이젠 야구장 밖의 스트라익 존을 향해 믿음의 공들을 뿌려댈 것이다. 주께서 세상에 본을 보인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