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le_worship_04.gif
총 게시물 173건, 최근 0 건
   

선물

글쓴이 : 천성교회 날짜 : 2019-09-27 (금) 01:25 조회 : 122

선물

 

지난 수년동안 교회 음향씨스템 문제로 고생을 했다. 씨스템 수명이 오래 되어 마이크 볼륨 조절의 어려움, 소음 발생, 그리고 잦은 고장으로 불편을 겪었다. 그간 전문가를 동원해 검사 및 수리를 시도했으나 문제만 커질 뿐 만족할 성과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우리 교회에 하나님께서 귀한 마원철 목사님을 보내주셨다. 목사님은 목회뿐 아니라 음향 전문가시다.  그간의 성공적 목회를 마치시고 이제 갖고 계신 음악과 기술적 재능을 통해 개교회 음향 시설을 향상시키며 교회를 세워가는 사역을 하신다.

 

지난 주간 목사님은 본 교회 음향시설 전반적 문제를 파악하시고 21세기에 걸맞는 전문가다운 능력을 발휘하셨다. 작은 디지탈   믹서 하나로 지금까지 사용했던 모든 복잡한 씨스템을 대치하셨다. 그리고 고장난 장비등은 수리해서 정상으로 만드셨다. 쉬어 보이나 사실 거의 일주일을 계속 작업해야 하는 고된 일이었다.

 

돌아보니 지금까지의 음향 수리는 원인보다는 증상 치료에 초점을 모은것 같다. 결핵 환자를 감기약으로 치료하는 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인 치료로 증상을 제거하는 수리였다. 그것도 수천불에서 수만불 소요되는 비용을 최소의 금액으로 해결했다. 게다가 오랫동안 못했던 피아노 조율까지 해 주셨다. 재능, 시간, ,  그리고 교회 사랑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우리교회 모든 음향 조절은 단순하고 쉬워졌다. 소리는 풍부해 졌고 소음은 사라졌다. 방송실 공간도 넓어졌다. 물론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 하지만 마치 주께서 30년 중풍병자를 치유하셨듯이 모든 것이 살아났다. 25 년이 넘은 낡은 음향씨스템에 기적이 일어난 셈이다. 감사하고 기뻤다. 위로와 힘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마 목사님이 천성교회4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때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참으로 귀한 선물처럼 느껴졌다. 예측하지도 못한 상황에서도 때를 맞추어 귀한 것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신비롭다. 

 

세상은 변한다. 사람도 변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시공간을 초월해 변함이 없다. 하나님은 그 은혜와 사랑이 주님의 자녀들을 통해 계속 변함없이 우리 주변에 드러나기를 원하신다. 마 목사님의 귀한 사역을 통해 변하는 세상에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보인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이다.  우리의 삶 속에 어떤 형태로든 그런 은혜가 편만해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