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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글쓴이 : 천성교회 날짜 : 2017-10-02 (월) 07:40 조회 : 78

부작용

 

나이가 들면 몸이 녹슬어 윤활유와 같은 복용약도 늘어간다. 아스피린, 비타민, 혈압약과 같은 것들이다. 나 역시 나이가 들면서 복용해 왔던 약이 있었다. 약은 효과가 있었다. 

 

그런데 복용 후 얼마 안 되어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감기인 줄 알고 기침약을 복용했으나 낳질 않았다. 의사에게 갔더니 기침약과 항생제를 처방해준다. 하지만 낳질 않자 더 강력한 약들을 처방해준다. 기침은 잠시 멈추는 듯 했으나 다시 시작했다. 그러면서 변비도 찾아왔다. 변비가 심해지면서 배변이 안되자 어지러웠다. 응급실에 가야할 정도였다. 하지만 응급실에서는 정확한 원인규명을 못하고 임시처방만 제공 받았다. 이후 증상은 계속되었다. 

 

절박감을 느껴 개인적으로 잘 아는 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들은 꼼꼼히 조사하더니 모든 약을 끊으라고 조언한다. 조언대로 따르자 서서히 모든 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몸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신기했다. 원인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답은 간단했다. 복용했던 약의 부작용 때문이란다.

 

복용약은 기침을 유발했고 그것을 모르자 엉뚱하게 기침약, 항생제, 그리고 진통제등의 약들을 연속 복용했다. 약들은 새로운 부작용을 낳았다. 부작용이 부작용을 부른 셈이다. 원인 규명 없는 증상만의 제거가 가져 올 수 있는 위험을 비싸게 경험한 셈이다.

 

살다보면 부작용은 사방에 널려있다.  운동부작용, 사업부작용, 금리부작용, 관계부작용 등등.  그럴 때 정확한 원인을 점검하지 않은 체 여전히 증상에만 초점을 모으면 사태는 심각해질 수 있다. 

 

믿음생활도 부작용을 조심할 일이다.  증상에만 열광하면 쉽게 흔들린다. 조그마한 변화에도 불안해 하고 두려워한다.  부작용 현상이다. 그래서 내 믿음이 정상인지 아닌지 그 원인을 규명하는 일은 중요하다. 육체를 떠나 영원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합리적 의심도 필요하다.  정직한 자기 성찰과 더불어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검토해볼 일이다. 기도와 말씀 묵상의 조명이 동반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 과정을 통해 원인이 규명된다면 부작용에서 해방되어 건강한 믿음생활을 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