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le_worship_04.gif
총 게시물 135건, 최근 0 건
   

임직예배

글쓴이 : 천성교회 날짜 : 2017-07-27 (목) 05:33 조회 : 129

임직예배

 

오늘은 기쁜 날이다.  당회와 카운슬의 추천과 온 교인들의 지지를 받고 피택 및 추천되신 세 분께서 하나님과 온 성도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시무 권사로 임직 하시는 날이기 때문이다. 

 

임직을 맞아 우리교회 정치 구조와 안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생각해 본다. 우리 교회는 개혁 교단에 속한 교회로서 카운슬 중심의 정치 체제를 갖고 있다. 카운슬이 교회와 교단에 관련된 주요 사안들을 결정하는 최종 권한을 갖는다. 카운슬은 목사, 시무장로,   그리고 안수집사로 구성된다. 장로로만 구성된 당회 정치인 장로교회와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집사가 포함된 카운슬 체제는 교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장점이 있다.  

 

오늘 임직을 받으실 세 분의 권사는 안수를 받지 않는다. 개혁 교회에서 안수의 개념은 공적 승인이다. 모든 성도들이 직분을 통해서 교회를 위해 일 하도록 공적으로 승인한다는 의미로 안수를 한다. 그래서 안수는 카운슬 멤버에게만 한다. 권사는 카운슬 멤버가 아니기에 안수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의 영적 어머니로서 기도와 덕을 통해 성도들(특히 여자 성도들) 을 품고 이끄는 포근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주어진 한국 교회만의 직분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개혁 교회는 여성 안수를 허락한다. 이는 오랜 기간 신학자들의 연구를 통한 성경 해석에서 얻은 교단 총회의 결정이다. 따라서 만일 천성교회가 여성에게도 안수 하기로 결정을 내리면 언제고 여성도 안수를 받고 카운슬 멤버가 될 수 있다. 물론 그 때가 되면 권사직분을 다시 논의해야 할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천성교회도 속히 여성도 동등한 권한과 직분 (장로, 집사, 그리고 목사) 을 갖고 지도자로서 사역할 때가 오기를 기도한다.     

 

개혁교회의 안수는 사람 위에 주는 것이 아니라 직분 위에 주어진다. 그래서 엄밀히 말해 직분자의 임기가 끝나면 안수의 효력도  끝난다. 물론 재 신임으로 연임할 수 있다. 한번 안수는 영원한  안수라는 개념은 개혁교단 개념이 아니다. 안수직이 끝나도 직분에 맞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은 한국적 문화와 전통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문화가 수직적 예의 문화이기에 이를 수용함은 귀한 일이다.  

 

오늘 시무 권사로 임직 받는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부디 직분에 합당한 기도와 사랑을 실천하시며 부르신 소명에 충성 하시길 부탁드린다. 아울러 성도들도 이분들의 권위와 지도력을 믿고 기도와 격려로 적극 후원 하시길 부탁드린다.  천성교회가 임직식을 통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