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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렇게 많아요?”

글쓴이 : 천성교회 날짜 : 2017-05-17 (수) 03:53 조회 : 187

“뭐가 이렇게 많아요?


어제 어머니 주일 기념으로 여자분들만 함께 가까운 Tilden Park으로 피크닉을 갔다. 일과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분들도 계셔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참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여자분들만 참석하셔서인지 (운전사 제외) 대화도 풍성했고 한층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하이킹, 산책과 더불어 칭찬과 웃음꽃이 떠날 줄 몰랐다. 곁에서 보는 내내 즐거웠다.


피크닉의 꽃은 역시 먹거리다. 약속대로 밥, 김치, 그리고 간식만 교회에서 준비하기로 하고 반찬은 각자 한가지 씩 준비해 오셨다.  준비한 반찬들이 테이블 위에 올려지자 모든 분들이 즐거워 어쩔 줄 모르신다.  온통 건강식에다가 넘치도록 풍성하게 준비해 오셨기 때문이다. 반찬을 한가지씩 뜰 때 마다 “뭐가 이렇게 많아요?” “이건 또 뭐지요?” “아 요건 정말 건강식이네요?” “이건 어떻게 만들어요?” 와 같은 질문들이 쏟아지면서 거침없이 식탐을 드러내신다.  식사 내내 앞으로도 이렇게 준비하면 정말 편하고 좋을 것 같다시며 만족감을 표하신다.


식사 후 증기기관차를 타고, 산 정상 전망대에서 베이지역을 손바닥 들여다 보듯 바라보자 “와우!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미 여러번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신다. 특별히 의미있었던 것은 K 집사님 어머님 (92) 께서 동행하신 것이다. 고령으로 건강상 외출을 극히 꺼리셨는 데, 이런 피크닉은 처음이시라며 “오래 살고 볼 일이야!” 라고 감동하신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어머니를 넘어 며느리, 부인, , 할머니로서 참으로 고생이 많으시다. 이분들의 노고는Full Time 이상이지만 표시도 안난다. 매일 칭찬 받아 마땅하지만 대부분 무시될 때가 많다. 그래도 이분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축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어머니 주일이 이 분들의 역할이 참으로 귀한 것임을 기억하며 마음껏 축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원래 오늘 남전도회에서 어머니들을 위해 염소탕을 대접하기로 하셨지만 자녀들과의 특별한 시간때문에 다음 주로 미루었다고 하신다.  어머니들은 오늘 카네이션으로 기분 전환을 하시고 다음 주에는 여왕처럼 대접 받으시면 좋겠다.


 

사랑하는 어머니 여러분! 여러분의 수고가 가정, 교회, 그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