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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의미를 새기며…

글쓴이 : 천성교회 날짜 : 2016-12-27 (화) 09:19 조회 : 1082

성탄절의 의미를 새기며…

 

오늘은 성탄절이면서 동시에 2016년 마지막 주일이다.  성탄의 의미와 더불어 한 해를  돌아보기에 좋은 날이다.  신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을 돌아보면서 자기 정체를 확인하는 일이라고 믿는다성탄절을 맞아 주님 오심의 의미를 다시 한번 기억하기를 원한다.    

 

누가복음 2장에 보면 천사들이 목자에게 나타나 베들레헴에 구세주가 탄생할 것을 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10) 목자들이 그 소식을 듣자 아기 예수 탄생하신 곳으로 달려가 그 소식을 전한다. (17) 듣는 사람들이 다 놀랐으나 마리아는 남다른 반응을 보인다목자가 전하는 소식을 듣고는 그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한다. (19) 좀더 정확히 해석하면 모든 말을  마음 속에 보석처럼 간직하고 새겨 두어 깊이 생각한다는 의미다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일을 무시하지 않고 귀하게 여겼다하지만 마리아는 당시 고통 속에 있었다처녀임신의심과 조롱아기보호를 위한 이집트로의 피신인구조사를 위한 베들레헴 귀향마구간 출산등…  모든 것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로운 상황이었다.  사람은 삶이 힘들면 만사가 귀찮은 법이다당장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몸부림 치기에 바쁘다하지만 마리아는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모든 일들 (은혜)를 기억했다고 누가는 기록한다마리아의 남다른 신앙이 귀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좋을 때도 있지만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상황이 좋으면 내가 잘난 줄 알고 하나님을 잊는다.  반대로 상황이 어려우면 하나님을 귀찮게 여기고 쉽게 잊는다.  그렇다면 성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성탄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기억함은 중요하다.  성탄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다나의 회심변화교회공동체를 포함한 각양 은사와 축복은 성탄의 은혜로 가능해진 것이지 내 조건 때문이 아니다.  

 

이 성탄절에 마리아처럼 내게 행해오신 주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보석처럼 귀하게 여길 수 있다면 복이다.  그런 기억속에 삶의 방향은 결정되기 때문이다.  부디 임마누엘의 은혜를 기억하는 축복과 더불어 기쁘고 복된 성탄절 보내시길 기도한다메리 크리스마스!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19)